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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학부 김현 학우가 전하는 일본 도호쿠분쿄대학 교환학생 체험기!
2020년 01월 08일 (수) 미네르바 minerva@cufs.ac.kr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우리 학생들이 세계 곳곳을 무대로 더 큰 꿈을 펼치고 활약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외국어+문화’의 글로벌 특화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2018학년도부터 일본 도호쿠분쿄대학(東北文教大学)과 협력해 ‘학점교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학년도 1학기에는 일본어학부 김현 학우가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어 이번 2학기까지 1년 동안 일본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나갔다.

   
▲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부 김현 학우

교환학생으로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배움의 즐거움’을 더욱 크게 느꼈다는 김현 학우가 생생한 교환학생 체험기를 전해왔다.

❚ 일본대학 학점교류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한 계기
안녕하세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부 16학번 김현입니다.
11살 때 우연히 보게 된 일본 드리마 「고쿠센」을 통해 어린 나이지만 일본만이 가진 특유의 분위기와 문화에 매료되었고, 이 드라마를 계기로 연기자라는 꿈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사회에 나와 치열하게 살다 보니 일본에 대한 관심과 미래에 대한 꿈이 조금씩 희미해졌는데요. 어느 날 지금껏 제가 열심히 살아온 이유를 되돌아보면서 더 늦기 전에 일본에 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일본에 가기 위해서 일본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평소 일본 드라마나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보며 일본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정도였거든요. 보다 효율적으로 언어를 학습하기 위해 2016년에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에 입학하고, 일본어능력시험 응시도 목표로 잡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을 때 일과 학업, 어학시험 준비까지 병행하는 것이 쉽진 않았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직장에서 왕복 4시간 이상 걸리는 지역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더욱 힘들어졌어요. 하지만 출퇴근 이동시간 동안 틈틈이 일본과 일본어 강의를 들으며 ‘배움의 즐거움’을 몸소 경험했고,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을 배우는 하루하루가 설레고 즐거웠습니다.
그러던 중 일본 워킹홀리데이에 지원해 오사카에 머물면서 짧지만 많은 경험도 했습니다. 워킹홀리데이가 끝나가 아쉬움을 느낄 때쯤 우리 학교의 ‘일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알게 됐어요. 교환학생으로서 그동안 머물렀던 오사카가 아닌 일본의 다른 도시, 야마가타 현지를 느껴보고 싶어 망설임 없이 지원했습니다.

   

❚ 일본 도호쿠분쿄대학에서의 학업생활
저는 일본 문학, 문화, 역사 수업을 주로 수강했습니다. 수업을 들으며 같은 내용이더라도 한국인과 일본인의 관점, 그리고 교육하는 데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서로 다를 수 있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꼈고, 그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현지 대학에서 들었던 수업은 직접 체험하고 발표하거나 현지 학생들과 서로 의견을 공유하며 토론하는 방식이 많았습니다. 현지 오프라인 수업에서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온라인 수업보다 많아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고, 현지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외국인 학생들도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하고 유도해주었던 부분도 좋았습니다.

❚ 현지 대학에서 참여하고 있는 이색활동이나 방과 후 활동
다양하고 활발한 부 활동(동아리 활동)이 이뤄지며, 특히 외국인이라는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수업이 끝나면 친구들과 ‘학생 홀’에 모여 함께 과제나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학과 학생들과도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친구를 사귈 수 있었어요. 수업이 끝난 뒤 친구들과 유쾌하게 하루 일과를 마무리했던 일상이 교환학생 생활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으며, 앞으로도 좋은 추억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장점
1년간의 교환학생 생활을 통해 현지 언어와 지역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본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고 과제를 수행하면서 일본의 젊은 세대들이 실제로 구사하는 일본어, 살아있는 현지의 일본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와 닮은 듯 전혀 다른 일본의 문화, 사람들의 성향에 대해 깊이 있게 알게 되었어요.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일본에 대해 많이 접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현지에서 몸소 체득하며 겪은 실제적인 지식과 경험 덕분에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학교와 교류하고 있는 도호쿠분쿄대학은 유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일본문화체험, 전통의상 입어보기, 야마가타의 명물 음식과 과일 체험하기나 이문화 체험을 위한 홈스테이 프로그램, 튜터제도 등을 마련하여 저와 같은 교환학생이나 유학생들의 타국생활 적응을 도왔습니다.

❚ 사이버외대에서의 학업이나 학교생활에서 도움받은 점
일본어학부에는 일본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 일본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전문지식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오기 전 일본어학부에서 들었던 일본의 역사, 음식, 교통, 문학 등의 여러 교과목을 수강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제가 일본 학생들보다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알고 있는 부분도 많아 뿌듯함도 느꼈습니다.
특히 <일본어원서읽기> 강의는 현지의 문학읽기 수업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원어민 교수님의 <일본어회화> 수업을 통해 일본인과 이야기를 할 때도 긴장하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었고, <일본어문장연습>, <일본어발음연습> 과목을 통해 외국인으로서 어려운 일본어 발음을 연습했던 것도 실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일본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도 즐거웠습니다. ‘역시 공부는 재미를 느끼면서 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도호쿠분쿄대학 파견교수로 계신 사이버외대 일본어학부 정현혁 교수님과 함께한 김현 학우

❚ 교환학생을 희망하는 학우들을 위한 팁이나 조언
사이버외대 재학 중 기회가 된다면 일본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사실 한일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 걱정했지만, 한류열풍 덕분인지 오히려 ‘한국인’이라서 현지 분들이 친절히 대해주시고, 인기도 제법 얻게 된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모든 수업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시길 바랍니다! 스스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가질수록 다양한 기회의 문이 열려있어요.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학문은 물론이고 다양한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찬스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현지에서 외국어와 문화를 함께 습득하며 책을 통해 배우는 것 이상의 살아있는 지식과 경험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여러분들께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 앞으로의 계획 및 비전
일본에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 제가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에 진학해 일본어와 일본문화에 대해 배우면 배울수록 ‘일본’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는데요. 특히 이번 교환학생 경험은 저에게 좋은 자양분으로서 막연했던 미래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일본 현지에서 취업하는 것입니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사이버한국외대에서 남은 학업생활을 잘 마치고 꿈을 향해 차근차근 준비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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