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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김중렬 총장 인터뷰
2017년 12월 08일 (금) 미네르바 minerva@cufs.ac.kr

   

김중렬 총장이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5대 총장으로 취임한 지 100여 일 남짓 지났다. 김중렬 총장은 학생, 교직원 간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대학의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교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미네르바는 김중렬 총장을 만나 취임 후 소회와 향후 학교 발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Q. 향후 사이버한국외대의 발전 계획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30년 동안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의 첫 삽을 뜨는 순간부터 지켜봤습니다. 아무것도 없었던 맨땅에 지금의 교사인 사이버관을 설립했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전국 21개 사이버대학교 중에서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라는 입지를 다졌습니다.
취임 3개월이 짧은 기간일 수 있지만, 앞으로 우리 학교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한국외대의 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상에 집약하면서 외국어교육 분야에 터를 닦고,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을 통해 사이버외대만의 독자적인 길을 개척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3개월은 숨을 고르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시간은 글로벌 리딩대학교로서 사이버한국외대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는 ‘성장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참된 교육을 위해 교육의 질을 높여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여 외연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Q. 총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사이버한국외대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오랜 시간 동안 교육에 몸을 담고 있었기에, 진정성 있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인적 자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이버한국외대인’이라는 끈끈한 연대감을 바탕으로 학생, 교수, 직원 모두 동일한 목표의식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기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명품 교육 콘텐츠 또한 사이버외대의 대표적인 자랑거리입니다. 우리 대학의 강점인 외국어를 기반으로 해당 언어권의 사회, 문화, 정치 등 다방면에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동시에 실용학문, 자격증 취득 등 전문성과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융복합 교육과정으로 설계했습니다. 특히 해외 유수 대학에서의 어학연수, 해외 한국어 교육실습, 해외 문화탐방을 통해 현장감 있는 학습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 수업 이외에도 오프라인 무료 특강, 1:1 전화회화수업 등 수준별 맞춤 교육으로 외국어 특성화 대학교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Q. 사이버대학교 학생과 일반대 학생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입학연령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사이버대의 학생들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입학 동기임에도 불구하고 10살 차이를 훌쩍 넘기는 학생, 어린 자녀를 업고 오프라인 특강에 오는 주부 학생들도 많고, 사제지간에서 대학 동기가 된 고등학교 선생님과 제자와 같은 특별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나이, 사회적 지위 모두 다르지만, ‘다름에서 오는 조화’가 더 아름다운 것처럼 우리 학생들은 사이버한국외대 학생이라는 소속감을 갖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학위 취득, 이직, 취업 등 다양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더 절실하고 학업에 대한 열망 또한 강한 것 같습니다.

   

Q. 평생교육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향후 사이버대학교의 역할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사라지면서 평생교육은 이미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된 지 오래됐습니다. 제2, 제3의 직장을 찾기 위해 평생교육을 하는 수요층 또한 확대되면서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의 기본적인 역할 외 학습자의 직업과 경력개발에 초점을 둔 교육 서비스의 중요성도 커졌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2년, 4년제 대학교의 경계가 무너지는 현상과 맞물리면서 사이버대는 더욱 중대한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비록 사이버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저조하지만, 세분화·다양화되고 있는 학습자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미래형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트렌드를 선도하는 사회 맞춤형 교육 콘텐츠와 IT 기술을 내세운다면 국내뿐 아니라 평생학습 참여율이 높은 선진국, 교육열이 뜨거운 동남아 등 해외로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다고 봅니다.

Q.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사이버대학교 등 교육의 중요성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시나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실로 막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을 기반으로 구축한 사이버대는 시간적, 지리적 제약이 없는 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교육영토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이버대학교의 정체성 및 주체성을 확립하고,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시대에 맞는 미래 교육의 새 틀을 제시해야 합니다.
우리 학교 역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핵심 인재로 꼽히는 ‘미래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국내 유일의 경영과 금융, 회계분야 융합학부인 금융회계학부는 시대적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비즈니스 빅데이터 분석 트랙을 신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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