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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秋风)따라 살랑살랑
2013년 10월 29일 (화) 김도영 기자 rouna0818@naver.com

추풍(秋风)따라 살랑살랑

 

꽁꽁 얼어붙은 대지를 뚫고
나는 태여 나서
작은 씨앗으로 기지개를 피며
자연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따뜻한 태양의 빛을 받으며
나는 꽃이 되어서
향기를 풍기며
세상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추풍(秋风)을 따라 살랑살랑
나는 성숙의 씨앗으로
대지를 향해 뿌리려 합니다
그동안 꽃에 숨겨둔 이 씨앗을~

자연의 섭리에 따라 날아 갑니다
어느 곳에 떨어질지 모르는 분신은
다시 대지의 품으로 돌아가
새로운 탄생을 약속하면서~

나는 피고지는 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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